밤새 뒤척뒤척, 불면증 해결방법은?
안녕하세요
#자미원한의원 입니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치료에 앞서 자신의 수면패턴이나
스트레스요인, 수면환경 등을 살펴보고
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 음료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셔도
쉽게 잠이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에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인해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 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흥분,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카페인이 체내에서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대략 5-6시간이므로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5-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술
술에 취해 장소불문 곯아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언뜻 술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릅니다. 물론 술로 인해 몸이
이완되고 잠에 쉽게 빠지게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술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술에
의존하여 잠을 청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을지 모르나 결국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필요로 하게 되고
장기간 질이 낮은 수면이 누적되다 보니
건강도 해치게 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수면을 유도하는 우유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은
신경안정물질로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피로감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유에는 이 세로토닌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우유를 마실 경우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유에는 수면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자기 전 따끈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잠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한방차
습관적으로 마시는 카페인 음료 대신
따끈한 한방차 한 잔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로는
대추, 감초, 소맥, 연잎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대추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 우울증
해소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