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수면제도 중독되나요? 잠에 대한 오해

자미원잠박사 2019. 6. 26. 16:23

 

 

 

안녕하세요

#자미원한의원 입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잠은 신체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수면장애

환자수가 50만명을 넘으면서 수면습관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에 대한 오해 몇가지를

다뤄볼텐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불면증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자려고 애쓸수록 잠은 도망만 갈 뿐입니다.

때문에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웠는데 20분 가량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인다면 차라리 일어나 졸음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잠자리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나이가 들어도 필요한 수면시간은 크게

줄지 않습니다. 노인의 경우 깊은 잠이 줄고 자주

깨는 경향이 있다 보니 밤잠은 줄어들지만,

대신 낮잠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밤잠과 낮잠을 합치면 전체 잠의 양은

젊은 사람들과 별로 차지 나지 않습니다.

 

 

 

"수면제는 자주 먹으면 안된다?"

 

 

 

수면제는 중독이 되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면제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환자의 증상과 나이 등에

따라 다른 수면제가 처방됩니다.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8시간은 자야 한다?"

 

 

 

수면 양은 하루 4시간에서 10시간까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하루에 몇시간을 자야

정상인지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수면의 양보다는 질입니다.

 

깊은 잠을 자게 되면 조금만 자도 피로가

풀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날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4시간도 충분합니다.

 

 

 

"자꾸 잠이 오는건 단순히 피곤해서다?"

 

 

 

일상생활 중 순간적으로 졸거나 졸음이

오는 경우에 춘곤증이나 만성피로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리거나,

졸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조는 등 스스로

졸음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주간졸음증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간졸음증은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불면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