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불면증, 정신건강의학과vs한의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자미원잠박사 2019. 9. 25. 12:13

 

 

안녕하세요 #불면증치료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불면증이 왔을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어디에 가서 치료를 해야할지에 관한 것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불면증이 나타났을 때 대부분이 어떤

루트를 통해서 여기 오시는지를 가만히 살펴보면

불면증이 딱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에 가기 보다는

 

1. 검색을 통해 잠이 오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아서 먹어본다.(키위, 대추, 바나나, 상추 등등)

 

2. 약국으로 가서 잠이 오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제품을 복용한다.

 

3.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

병원에 가서 수면제를 처방 받는다,

 

4. 수면제를 오래 먹어도 잘 낫지 않는 경우

한의원을 찾는다.

 

물론 처음에 불면증이 왔을 때 한의원으로 가서

침을 맞는다거나 약을 드시는 분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이런 과정을 거친 다음

안되면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만성불면증이 된 상태에서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볼까 하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와 한의원은 각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방법이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 정신건강의학과 ]

 

서양의학적인 치료는 지금 당장 약을 먹고 바로 잠을

잘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약들이 많습니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류의 약들을 먹고 난 다음에

기절하듯이 잠을 잤다', '마치 마취 되는 느낌처럼 먹고

조금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왜 잠을

못 주무시는지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못합니다.

가장 루틴한 대답은 '우울증 때문에 그렇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 그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잠을 왜 못자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잠을 자게 해주겠다' 라는 치료가

서양의학적인 치료의 대부분입니다.

 

 

 

 

[한의원]

 

한의원은 서양의학처럼 단숨에 바로 잠들게

하는 힘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체력을

키워준다거나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면서

서서히 몸이 좋아지면서 그로 인해서 잠들 수 있게끔

도와주는 힘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잠을

잘 수 있게끔 도와주는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수면제처럼 아주 강력하게

잠을 재울 수 있는 힘은 부족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야할까요?

한의원을 가야할까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야하는 경우"

 

- 잠을 못 잔게 하루가 아니라 사흘 ,나흘, 닷세

거의 밤 세우다시피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

혹은 엄청난 잠에 스트레스로 머리가 폭발할 것 같은

상황이 만들어질 때 이때는 수면제를 먹어서 급한 불을

꺼주는 방법을 써야합니다. 그 불을 꺼버리지 않으면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해서 내 정신이, 내 마음이

그 상황을 버텨내지 못할 때 이럴 때는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들을 이용해서 조금은, 잠시나마, 일시적으로

그 사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한의원을 가야하는 경우"

 

-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인해 심한 무기력, 우울증,

불안감 등 감정적인 변화가 함께 밀려올 때

 

- 체력적으로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불면증이 시작된 경우

 

-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과로를 한 다음에 불면증이 온 경우

 

- 오랫동안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 약에

대한 내성이나 의존성이 커졌을 경우

 

-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긴 자는데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느낌, 약에 취해 있는 느낌,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결론은, 불길이 아주 강하고 급한 상황에는

수면제나 신경안정제 같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는 것이 도움이 되고,

 

급한 불을 끄는 데 이용되는 약재는 짧게, 단기간,

최소량만 이용을 하시고 근본적으로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의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