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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두통 원인, 증상, 치료는?

자미원잠박사 2022. 5. 3. 18:20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두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요.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이 두통을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면증과 두통 원인, 수면 부족과 함께 찾아온 불면증 극복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

 

 

불면증으로 인해서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요. 하나는 항진 상태, 하나는 다운 상태입니다.

 

 

 

항진 상태 긴장상태, 흥분상태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또 수면 부족으로 인해 약해진 체력을 긴장한 상태로 버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운되는 상태 수면이 부족해지면서 전신에 힘이 없고, 식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우울감까지 생기게 되는 그런 상황을 얘기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 부족이 발생하게 되면 항진 상태로 먼저 가는데요. 수면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일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 상태로 체력을 억지로 끌어올리면서 버티게 됩니다. 이렇게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 무의식중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 낮에 졸리지 않고 밤에도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만들어진답니다.

 

 

 

 

그렇게 항진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다가 체력이 바닥나게 되면 점차 다운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모든 의욕이 상실되고 우울감, 무기력감에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잠을 못 자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겉으론 다운 상태로 보인다 하더라도 무의식적인 항진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체력을 올려주되 긴장이나 각성을 유발하거나 양기를 끌어올리는 음식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과 두통 원인

 

 

항진 상태에서의 두통은 두통과 함께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나타나는데요. 메스꺼움, 어지러움,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을 함께 호소하기도 합니다.

 

 

 

 

심신이 다운된 상태에서의 두통은 한의학적으로 기운이 너무 약해져서 나는 기허두통(氣虛頭痛), 피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혈허두통(血虛頭痛)으로 보는데요. 어지러움, 심한 피로감, 빈혈 증상 등을 함께 호소하기도 한답니다.

 

 

 

 

소화기가 원인인 두통도 있는데요. 평소에 긴장한 채로 밥을 먹으면 잘 체하고 소화가 안되는데요. 만성적인 체기로 이어지게 되면 그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통에서 벗어나는 방법

 

 

1. 수면시간 확보하기

토막잠, 낮잠 등으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고, 주말에는 몰아서 자더라도 수면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과도한 긴장 줄여주기

명상, 호흡법,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 스트레칭, 심신의 이완에 도움을 주는 차를 통해 항진된 상태를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3. 불면증이 심하다면 먼저 치료하기

불면증이 심한 경우 불면증 치료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요. 불면증 이후에 나타난 두통의 양상을 파악한 다음 두 가지 증상을 함께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주로 박하, 오수유, 천마, 백강잠(누에), 우방자, 천궁, 백합과 같은 약재를 활용해 개개인에 맞게 치료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상태에서 두통이 생겼을 경우 지금의 두통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을 하면 불면증의 상태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 그 부분을 바로잡아주면서 치료를 하게 되면 둘 다 좋아지는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면증과 두통은 연관성이 많기 때문에 두통과 불면증이 같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