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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면증? 불면증 자가 진단으로 알아보세요!

자미원잠박사 2022. 6. 15. 16:37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여름이 되면 열대야로 인해 제대로 된 잠을 못 자는 분들이 많죠. 밤새 지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깊은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 불면증과 불면증 자가 진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불면증, 열대야

 

 

열대야 전날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인데요. 한밤중 실내 온도가 28도를 넘어가면 체온과 수면 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겨 잠을 자기 어렵고 잠이 들어도 자주 깨게 됩니다.

 

 

 

숙면을 취하려면 뇌가 밤이 왔다는 신호를 인식하고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해야 하는데요. 한밤중에도 한낮과 비슷한 섭씨 27~28도를 오르내리면 뇌의 온도 조절 중추가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름 불면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불면증 증상이 계속되면 낮 졸림과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도 동반된답니다.

 

 

 

이러한 여름 불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수면 환경이 중요한데요.

 

 

 

덥다는 이유로 자기 전 찬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일시적으로는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순 있으나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답니다.

 

 

 

따라서 체온과 비슷한 온도인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육체적 긴장감을 풀고 여름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는 데 도움 됩니다.


 

 

불면증 자가 진단

 
 

 

  • 잠들기가 힘들다.
  • 잠들기 전 숙면을 취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
  • 잠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신다.
  • 자는 동안 두 번 이상 깬다.
  • 깨고 난 후 다시 잠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이른 새벽잠에서 깬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잠을 자도 상쾌하지 않다.
  • 잠을 자도 여전히 피곤하다.
  • 잠자리에 있는 시간은 긴데 충분히 잔 것 같지 않다.
  • 잠을 자도 낮 동안 졸리거나 피곤하다.

 

위 12개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권장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여름 불면증과 불면증 자가 진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열대야로 인한 여름 불면증 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만성 불면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