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데 잠이 안와요, 나도 불면증일까?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졸린데도 잠이 안 오는 이유는 꽤 다양한데요. 사람과의 관계, 직장 내 과도한 업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 내의 불화, 경제적인 문제 등
살아가는 데 있어 모든 난관들이 우리를 잠 못 들게 합니다.

다방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졸린 데도 쉽게 잠에 들지 못 하면 다음 날에 업무에 또 지장을 주고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차차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처럼 졸린 데도 잠이 안 와서 수면제를 드시거나 아예 잠을 포기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면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드시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는 건 금물입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가지각색이라 이유에 맞는 개선을 시도해야 수면 장애가 만성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신체 리듬의 문제
두뇌의 과도한 흥분이나 지나친 스트레스, 출산 후, 갱년기 등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졸린 느낌이 드는데도 잠이 안 올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잠에 드는 것이 쉽지 않았던 적, 잠을 자다가 도중에 깬 적이 3주 이상 반복된다면 불면증 초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야한다는 강박
잠들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잠이 안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증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지금 자면 몇 시간 뒤에 일어나야 하는지를 계산 하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꼭 일어나야 하는 기상시간 알람만 맞추되, 바로 핸드폰을 멀리 두고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면서도 의식이 깨어 있다? 자도 피곤한 이유
잠을 자면서도 의식은 깨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얕은 수면 상태에서는 몸은 잠들어 있어도 의식이 어렴풋이 깨어 있는 상태인데요.
이또한 불면증입니다. 잠을 자면서도 자고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를 '역설적 수면'이라고 말합니다. 뇌파 검사시에는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이지만 당사자는 불면을 호소하고 자신의 수면 상태를 인지하지 못 합니다.

졸린데도 잠이 안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수면시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수면 환경은 어둡고, 서늘하면서 조용해야합니다. 잠을 자기 전에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TV 등 빛이나 소리를 내는 물건 들은 전원을 차단해주는 게 좋습니다.

수면을 돕는 호르몬은 어두운 환경에서 원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외부의 조명이 들어오지 않도록 커튼을 치거나 문을 닫아주세요.
만약 수면 환경을 조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일어나서 차라리 다른 일에 몰두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내일 해야 할 공부나 업무를 미리 해둔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숙면에 도움 될 마사지나 요가 동작 등을 시도해보세요. 무작정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신체를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을 개선하지 않고 수면장애와 같은 문제를 오랫동안 겪게 되면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와 같은 신경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불면증,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자미원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원인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