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불면증 관리를 위한 올바른 수면습관

자미원잠박사 2019. 5. 23. 10:09

 

 

 

잠 못 이루는 밤,

불면증 환자들은 저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들이 올바른 수면습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불면증을 악화시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자미원한의원에서 올바른 수면습관

형성을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시간 길면 좋은 것일까요?"

 

 

 

 

수면은 렘수면, 얕은잠, 깊은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얕은잠에서

깊은잠 순으로 수면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깊은 잠에서 다시 얕은 잠을 거쳐

렘수면에 이르기까지 약 한시간 반 정도가 걸립니다.

 

이러한 사이클이 4-5회 반복되면서

6-7시간의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면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숙면을

취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깊은 잠을 자는 기간이

길어야 다음날 개운함을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술이 도움이 될까요?"

 

 

 

 

술을 마시게 되면 얕은 잠은 더 빨리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깊은 잠으로 들어가는 단계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선잠을 자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되면서

술이 깨면서 잠도 함께 깨기도 합니다.

 

술은 내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취기를 느끼려면

점차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술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이 불면증 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수면에 잠든다는 것은 온몸이 이완상태로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격렬한 운동을 한다면 근육세포들이 흥분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면에 접어들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동은 잠들기 4-5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는 가벼운 산책과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불면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배고플 때 잠에 들려면

어떻게 하나요?"

 

 

 

 

배고프면 잠에 들기 쉽지 않습니다.

허기진 배를 붙잡고 배부르면 잠이 잘 온다며

야식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야식을 먹고 잠에 들게 되면

자는동안은 우리의 소화기관들은 쉴새없이

움직이고 소화에 열중하게 될 것입니다.

 

 

 

 

 

 

수면시간은 에너지를 보존하고 재생하는데

집중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허기질 때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한 두잔 마신 후 잠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