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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치료방법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는 조금씩 있고, 살아가다 보면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잠을 못 잤던 경험도 있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잠을 못 자는 경우는 2-3일 정도 될거고 일반적으로는 이내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시작된 불면증이 어떤 이유에 의해서 한달, 6개월, 1년 이런식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바로 '만성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의 발생기전'

우리가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못 자게 되는 이유는 자율신경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자율신경을 이루고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감신경이 훨씬 더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밤이 돼서 잠이 들려고 하는 시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감신경이 내려오고 부교감신경이 적절하게 우위를 차지하면서 이완 상태에 이르러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과중하게 되면은 교감신경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그래서 잠자리에 들어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각성, 항진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 '불면증 발생의 기전'입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스트레스성 불면증'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특정 장부들의 기능이 항진되거나 약해지거나 이 2가지 변화를 겪는 것으로 보니다. 어떤 장부가 어떻게 변하는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고, 식습관이라든지 생활습관이라든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장부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1. 간

첫번째로 간이 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이 뜨거워진단 이야기죠. 두번째로 간의 기운이 울체되면서 간기울결이라고 하는 상황이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걸 술로 푼다거나 과식을 한다거나 폭식을 하는 등의 스트레스를 풀었던 사람들은 간에 습열이 쌓여서 지방간과 같은 상태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2. 심장

스트레스를 받으면 1차적으로 심장이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기도 합니다. 이게 장기화되면 심장의 피가 말라가기 시작합니다.

 

3. 비장

만약에 스트레스로 인해서 비장이 영향을 받았다면 비장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나른하다, 무기력하다, 손발을 꼼짝하기도 싫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소화가 안된다 등의 양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4. 폐

폐가 영향을 받았을 경우에도 약간 우울한 기분이 들면서 기운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5. 신장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은 주로 신장에 물이 말라가는 쪽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갈증보다는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느낌, 그리고 뭔가 모르게 갱년기처럼 열이 화끈화끈 나면서 몸에 물이 조금씩 말라간다는 느낌을 호소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6. 대장

대장에 습열이 쌓여서 설사라든지 찝찝한 변을 본다거나 무른 변을 본다거나 이런 식의 대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7. 방광

방광이 약해지면 방광이 차가워지면서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불면증 치료방법'

불면증은 스트레스로 시작되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던 요인들이 사라져 버렸음에도 잠을 이루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 불면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오장육부의 어떤 특정 장부가 약해지거나 문제가 생긴 것이 불면증의 원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만성불면증을 치료할 때 핵심은 오장육부가 고장난 것을 고쳐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기능이 회복이 되어서 임계치 위로 올라오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내가 내 스스로의 몸을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mzjOnuei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