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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새벽에깨는이유, 원인과 해결법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새벽에 자꾸 깨시는 분들이 있죠. 여러 번 깨는 분들도 있고 한 번 깼는데 그 뒤로 다시 잠들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제발 한 번만이라도 아침까지 자보자'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현상을 겪는 분들이 한 번 체크해보면 좋을 새벽에깨는이유와 해결법 다섯 가지 경우로 나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공복감 "

 

 

 

 

 

 

 

보통 자다가 깼을 때 배고픔을 느끼면서 깨는 분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공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잠이 깨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게 알고 봤더니 공복감 때문에 잠에서 깨는거였던 거죠.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데 살펴보면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한의학적으로 위장에 열이 많아서 배가 고파지는 것에 대해서 예민해져 있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라는 게 결국은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한참 지난 시간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배가 고파서 잠에서 깨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런 분들이 주로 어떤 분들이 많냐면 당뇨병이 있어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거나 다이어트, 그리고 평소에 약간 배고픔을 못 참아 한다거나 배가 고플 때 허기짐이 심해 급하게 뭔가를 드셔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벽에깨는이유 - 공복감 해결법

 

 

 

1. 위장의 열을 조장하는 음식 지양하기

매운 음식, 짠 음식, 기름진 음식같이 먹으면 몸이 확 더워지고 열이 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잠자리에 들기 전 소화 잘 되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 소량 먹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아닌 뻥튀기 오이와 같은 야채위주로 조금씩 드시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은 당 때문에 조금 무거울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3. 위장의 열을 내리는 치료

한의학적으로 위장의 열을 조금 내려주는 쪽으로 치료를 하시게 되면 허기짐과 배고픔에 대한 예민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잠자리를 계속 새벽까지 이어서 아침까지 이어서 주무실 수 있게끔 도와드립니다.

 


 

" 체온 변화 "

 

 

 

 

 

 

평소 추위를 못 참는다, 혹은 나는 더운 거 진짜 못 참는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에게 나타나는데요. 잠을 자는 중에도 우리 체온은 미세하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평소에 추위를 많이 느끼는 분들이라면 체온이 살짝 내려갈 때 추워서 깨게 되고, 더위를 많이 느끼는 분들이라면 체온이 살짝 올라갈 때 그 더위 때문에 깨게 됩니다. 이처럼 주변 온도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그 예민함이 불편함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잠을 깨게 되는 현상입니다.

 

 

새벽에깨는이유 - 체온 변화 해결법

 

 

 

1. 수면환경 살펴보기

내가 잠을 자는 공간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새벽이 되면 주변 온도가 변하는데요. 온도 조절을 조금 더 신경 써서 내가 잠이 들기 편한 온도, 잠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온도 등 수면 환경의 조절도 필요합니다.

 

 

2. 체온 유지에 도움 되는 음식 섭취하기

추위에 예민하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더위에 예민하다면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계피, 생강, 대추, 양파 등 약간은 매운맛이 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은 오이, 수박, 참외  서늘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 좋습니다.

 

 

3. 체온 변화를 시켜주는 치료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분들은 체온을 약간 변화를 시켜 주게 됩니다. 한약을 드시고 치료를 통해서 몸이 차가운 분들은 좀 따뜻하게 몸이 뜨거운 분들은 조금 서늘하게 식혀줌으로써 체온 변화에 대한 예민함을 줄어주는 것으로새벽에 깨는 걸 막아줄 수가 있습니다.


 

" 잦은 소변 "

 

 

 

 

 

자다가 깼는데 내가 소변 때문에 깼는지, 깨서 소변을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하룻밤에도 몇 번을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게 된다 혹은 자다가 나도 모르게 요의를 느끼고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갔다 왔더니 잠이 확 달아나 버렸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이 경우 남성분들은 전립선 비대, 여성분들은 과민성 방광염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낮, 밤을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소변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밤에 잘 때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잠을 자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긴장 상태를 풀지 못하고 너무 긴장을 많이 하고 있거나 신경이 조금 예민하신 분들 혹은 아랫배나 방광 쪽이 차가워서 나타나게 됩니다.

 

 

 

새벽에깨는이유 - 잦은 소변 해결법

 

 

 

1. 저녁 시간 수분 섭취 줄이기

아무래도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그만큼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가능한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낮보다 밤에 소변을 만들어내는 양이 조금 더 많아지는데요. 이로 인해 수분 섭취량 증가 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는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랫배 따뜻하게 해주기

방광허한증을 잡아 주기 위해 아랫배를 따듯하게 찜질을 하거나 핫팩을 대는 등 이런 식으로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주는 액션을 취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한의학적치료

한의학적으로는 수면 중 긴장, 예민함, 차가워짐을 잡아주며 아랫배를 따듯하게 데워 주는 약재들,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들을 통해 새벽에 잦은 소변 때문에 잠이 깨게 되는 상황을 치료해 나가게 됩니다.


 

" 습관 "

 

 

 

 

 

 

습관이라고 하면 습관이 될 수도 있는 하나의 각인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우연치 않게 새벽에 한 번 깨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4~5시쯤이 되어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계속 같은 시간에 깨게 되는 겁니다. 하루 이틀을 넘어 계속 반복하다 정상 수면으로 돌아왔지만 어느 순간 또 일정한 시간이 되면 깨는데 이것을 습관 내지는 각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 깨서 시계를 본 시간이 머릿속에 마치 알람처럼 각인이 되어 버린 현상인데요.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몸이 기억하고 있는 시간에 계속 눈이 떠지게 되는 겁니다.

 

 

새벽에깨는이유 - 습관 해결법

 

 

 

1. 시계 보지 않기

어찌 됐든 간에 새벽에 깼을 때 시계는 절대로 안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화장실을 가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고 잠깐 일어나서도 절대로 시계를 보지 않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게 힘들다면 모든 시계를 잘 때는 수건으로 덮어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계는 단순 알람으로만 활용해 아침 7시, 8시 등 새벽에 각인된 시간을 정상 시간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계를 안 보는 습관부터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과도한 긴장 "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어디를 가야 한다고 생각에 긴장을 하고 잠이 들게 되면 생각보다 더 빨리 잠에서 깬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이와 똑같은 원리로 내일 당장 할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긴장을 한 상태로 잠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꼭 그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지만 몸이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새벽에 내가 의도하지 않은 시간에 잠이 탁 깨버리게 됩니다.

 

 

 

새벽에깨는이유 - 과도한 긴장 해결법

 

 

 

1. 긴장 풀어주기

계속 긴장을 한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은 근육이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근육통을 유발은 물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온몸이 삭신이 쑤시고 아프다 두들겨맞은 것처럼 아플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긴장을 하면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손, 발 저림 등 잠을 깨게 되는 부수적인 일들이 2차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식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 최대한 이완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일은 늦게 일어나도 돼', '잠 오면 낮잠 자면 되지' 등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생각을 하면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한의학적치료

한의학적으로는 약재를 통해 근육의 긴장, 머리 쪽으로 너무 많은 피가 쏠려서 생기는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작지만 큰 생각의 변화, 습관의 변화는 수면 전 이완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아주 조그마한 변화들도 충분히 지금 이 상황을 바꿔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섯 가지 상황을 참고를 하셔서 내가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파악을 할 수가 있다면 그걸 조금씩 조금씩 고쳐 나가면서 새벽에 깨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