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낮잠이 많은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적당히 취하는 낮잠은 하루를 보다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지만,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낮잠에 들어서 일상생활에 곤란한 경우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낮잠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낮잠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낮잠은 계절의 변화에 의해 일시적으로 오기도 하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춘곤증으로 자주 피곤해진다거나 또는 식후에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추위에 익숙해있던 인체의 신진대사가 따뜻한 봄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이 기간에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춘곤증이라는 단어 자체는 의학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라 '춘곤증'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요.

만일 유난히 낮잠이 늘었다면 최근 몸이 피로하지 않았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울러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졌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혹시 기면증일까?

기면증은 낮 시간에 과도하게 졸리기도 하며 렘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으로 인해 잠이 들거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을 말합니다.
기면증은 참을 수 없는 수면이 엄습해오며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을 동반하는데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규칙적인 낮잠과 같은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심리 상담,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를 가지고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몰려오는 낮잠, 어떻게 극복할까요?
✔ 자정을 넘기지 말고, 밤 10시~1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들도록 하세요.
이때 수면을 취해야 자정부터는 깊은 잠에 들 수 있고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 세포 생성에도 좋습니다.

✔ 점심 식사를 한 이후에 낮잠을 자는 것보다는 친구나 직장동료와 산책하며 걸어보세요.
새로운 활력이 되는 취미를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세요.
✔ 무기질이나 비타민을 풍부하게 섭취하세요.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생선과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자미원한의원과 함께 낮잠이 많은 이유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정말 극심하게 낮잠이 몰려올 때 30분 이내로 자는 것은 괜찮지만, 수시로 잠에 빠져든다거나 자도 자도 피곤을 느끼는 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더 이상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자미원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원인을 살피고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