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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졸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안녕하세요!

불면증·수면 부족·과다 수면 등 수면 치료 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밥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특히 요즘처럼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즌에는 평소보다 졸음이 심해지기도 하죠!

특히 전날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에

낮에 업무나 학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분들에게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밥을 먹고 나서 졸린 원인과 도움이 되는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밥 먹고 졸리고 나른한 상태를 식곤증이라 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보통 아침, 점심, 저녁 중 점심을 먹은 뒤 오후 2-3시쯤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렇게 졸리고 나른한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경우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상황에 따라 혈액을 체내 필요한 기관에 알아서 분배하는데요.

식사를 하고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소화기관으로 많은 양의 혈액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뇌나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영양분 공급도 함께 줄어들어

몸이 나른해지고 밥 먹고 졸리는 식곤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식사를 밥이나 빵, 면 등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은 식사를 할 경우 식곤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되는데요.

식욕을 관장하고 주의력을 높이는 등 각성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물질은 고탄수화물 섭취 시 분비를 억제시켜 쉽게 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시에는 입을 자극하는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는 혈당이 자연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요. 혈당이 높아지게 될 경우 신체의 여러 작용으로 인해

뇌의 각성을 감소시켜 졸음이 나타나게 됩니다.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급격히 혈당이 낮아지는 저혈당으로 인해 피로감, 졸음 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 수면 부족,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 오랜 시간 동안 자는 과수면증 등이 식곤증의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균적인 수면시간은 7-8시간을 잤음에도 졸음이 심하다면 과수면증의 가능성이 있는데요.

식사 후 달달한 디저트나 액상과당 음료를 먹었을 때도 졸음이 느껴진다면, 당뇨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죠!

해결 방법

자려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뒤척거리는 시간이 길고 실제로 잠이 든 시간이 짧았다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명확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낮 동안 업무와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점심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단백질 위주의 든든한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점심에 과식을 피하기 위해 적정량의 아침을 먹어줘야 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바로 자리 앉거나 눕기보다는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움직여주어 뇌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졸음이 쏟아질 때는 30분 이내로 짧게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밤에 취침하는 시간이 불규칙해지지 않도록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보세요.


일반적으로 겪는 밥 먹고 졸린 증상인 '식곤증'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졸음과 피곤의 정도가 과해진다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물 섭취 습관, 생활습관부터 찬찬히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자미원한의원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한 수면습관을 위해 자미원은 늘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