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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비오는날 잠이 잘 오는 이유 빗소리와 수면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불면증·수면부족·과다수면 등 수면 치료 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비가 촉촉하게 바닥을 적시는 날은 평소보다 더 피로하고 빨리 졸음이 찾아오는데요.

특히 아침부터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날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죠!

이는 바로 호르몬이 해가 쨍쨍한 날과 다르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어두운 날씨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고 수면에 관련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이렇게 해가 잘 나지 않는 환경에서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어 낮 시간부터 졸음이 찾아오고

나른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 합니다.

또한, 외부에서 규칙적으로 잔잔하게 들려오는 빗소리 때문에도 잠이 오는데요.

도서관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틀어주는 백색소음도 위와 같은 예시로 생각하면 되는데

일정소리의 반복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면서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와 차분함을 가져오기 위해서 일부러 빗소리를 검색해서 듣기도 한다고 하죠.

낮에 빗소리가 들리면 주위의 잡음과 거슬리는 소리는 줄어들고 조용한 느낌이 들며

야간의 경우 주위가 조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효과가 낮지만, 밤에 발생하는 층간소음이나

복잡한 심리들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날씨가 흐리고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우울감과 의욕저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 때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잠을 청하기 보다는 우산을 들고서라도 30분 정도 야외를 산책하며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자외선을 쐬면서 신진대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로 인해서 방안에 차인 습기 때문에 좋지 않은 수면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침구류가 축축해질 수 있어

편안한 잠을 방해할 수도 있는데, 비가 올 때는 나의 수면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가습기나 환기를 통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면 더욱 더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비오는 날을 맞이하여 비가 오는 날 잠이 더 많이 오는 이유

빗소리와 수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개인마다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다르니 알맞는 수면환경으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