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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혀를 깨무는 이유

 

안녕하세요!

불면증·수면부족·과다수면 등 수면 치료 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혹시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혀를 깨문적이 있으신가요? 잠자리가 아닌 불편한 공간에서 잠깐 잠이 들게 되면

자다가 혀를 깨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잠이 들었을 때는 모르지만 일어나고 나면 굉장히 혀가 아픈 경우가 있기에

오늘은 자다가 왜 혀를 깨무는지 이번 시간에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혀를 깨무는 이유

 

 

잠이 들거나 졸 때 우리의 근육과 몸은 이완상태가 됩니다. 신체가 이완되는 과정에서 턱 근육도 함께 이완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혀가 뒤로 밀리게 되면서 기도를 막아 숨을 쉴 수 없고 숨을 쉬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를 막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체가 반사적으로 턱 근육을 수축시켜

반사적으로 혀를 앞으로 당기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혀가 이빨에 물리게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잠을 자거나 졸 때 혀를 깨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면서 수축이 잦아져 혀를 깨무는 것이죠.

 

수면장애 중 하나인 코골이도 자다가 혀를 깨물게 만드는데요, 코를 골 때 턱 근육이 이완되면서

뒤쪽으로 혀가 밀리게 되고 아까 말한 신체 반사 작용으로 턱 근육이 수축되며 혀를 앞으로 당겨와

치아에 물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숨쉬는 구멍이 좁아져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를 정상적이게 호흡하게 만들기 위해 혀를 강제로 앞으로 밀어 숨 쉴 공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교정을 했다면 이빨과 턱의 위치가 변하게 되면서, 특히 앞니가 뒤로 들어가는 경우 위치상 혀를 자주 깨물게 되는 것이죠.

 

혀를 깨무는 증상 방지

똑바로 천장을 보며 누워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혀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세요.

또한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고는 등 좋지 않은 수면습관은 입안과 혀를 건조하게 만들면서

혀를 깨물 가능성을 높게 만듭니다. 그래서 입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의식적으로 방지하세요.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들은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고 생기는 증상으로

평소에 입을 마르게 하지 않고, 코를 고는 등 좋지 않은 수면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주 혀를 깨물다 보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