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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상담사례] 불면증인건가요?




"잠은 오는데 잠이 들지가 않아요
정신적으로는 잠을 자고 싶어서 죽겠는데 육체적으로는 그게 안돼요
머리는 자라고 시키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 느낌...?
정말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잠이 안와서 힘든데
이것도 불면증인가요? 이런 일들이 너무 잦아요ㅠㅠ

이런 증상이 보일 때면 몸에 힘이 쫙 빠져요"



정신적으로는 잠을 자고 싶은데
육체적으로는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신거죠?
머리는 멍하고 졸리면서 하품은 계속 나오는데
막상 잠자리에 누우면 잠이 안 오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잠자리에 누웠을 때 잠드는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고 그런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만성불면증 이라고 얘기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1-2일 혹은 일주일 이내의 불면증은
#급성불면증 으로 보고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만 찾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시작된지 어느정도 되었는지도
치료의 필요성이나 치료경과를 알아보는데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말씀하신 "정신적으로는 잠을 자고 싶어서 죽겠는데
육체적으로 그게 안돼요"  부분에서 말씀 드리자면
잠이 들려면 간에 혈액이 모여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불면증의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간에 혈액이 모이지 못하는 것에는

혈액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나 혈액의 부족
혈액이 모일 때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
혈액이 모일 공간이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워서 모을 수 없는 경우

3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온 몸에 힘이 쭉
빠지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런 증상을 동반하면서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혈액이 모일 때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신을 돌던 혈액을 다시 모아야 하는데
모을 힘이 없는거죠.

이 경우라면 낮 시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너무 많은 운동을 한다거나, 지금까지 누적된 체력의
소모가 엄청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도의 피로감을 줄여줌으로서
잠을 잘 수 있는 육체적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짧은 시간 낮잠이나 토막잠을 잔다거나
2. 저녁 시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고
3. 잠들기 전 1-2시간 정도는 몸을 쉬게 해주는 시간,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몸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누워 있기만 해봅시다.

이렇게 먼저 시도를 해보시되,
만약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넘어가면서 증상이 심해진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