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불면증은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이거나 수면 중에 자꾸 잠을 깨어서 깊은 수면을 못 취하거나 의도했던 기상시간보다 빨리 깨어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의수면의 질적, 양적인 저하를 의미하는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주 3~4회 이상씩 4주 이상 지속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잠과 관련된 불면증증상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불면증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과 불면증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불면증증상 "
1. 피부 트러블
수면 중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노화된 피부세포들을 새로운 피부세포들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성장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해 다크써클과 같은 색소의 침착, 각질의 증가, 피부 윤기의 감소 등과 같은 불면증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2. 체중 증가
몇 시간씩 잠을 자는 동안에는 허기짐을 모릅니다. 이는 수면 중에 식욕을 억제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수면 중에 분비된 이런 호르몬은 낮 시간의 활동에도 그 효과기 지속되기 때문에 충분히 푹 잔 날은 피로감도 덜할 뿐 아니라 식욕도 상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상적인 수면을 못 취하고 있는 경우 피로나 스트레스를 음식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기전이 작용하게 되어 피로와 식욕 증가의 증상을 함께 호소하게 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3. 피로
수면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 바로 피로감입니다. 세포의 재생과 분열 그리고 노화된 세포의 자연 소멸은 모두 수면 중의 성장호르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증상들인데요. 그러므로 불면증이 있는 경우 이런 정상적인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서 피로감을 호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꿈꾸는 수면이라 불리는 렘수면 중에는 뇌 자체가 쉬면서 정신적 피로의 회복과 기억의 저장 정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숙면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생리불순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가 바로 소화기와 여성의 생식기 계통(자궁)입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불규칙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생리불순이나 극심한 생리통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험 기간이나 중요한 업무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가 되면 생리를 건너뛰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경험이 있을 텐데 바로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성적인 불면증은 자율신경계의 불규칙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은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소화 장애
앞서 말한 것처럼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소화 장애는 숙면을 통해서 빠른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6. 어깨 결림
정상적인 수면을 못 취하게 되면 잠자리에 들면서부터 긴장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늘을 잘 잘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어서 어깨의 근육들이 자꾸 굳어지게되는데요.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피곤한 느낌과 더불어 수면하는 동안에도 긴장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자고 난 뒤 몸살이 난 것 같은 전신의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7. 우울감
불면증 환자들은 대부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울감을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 우울증이란 진단을 받고 항우울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게 되기도 하지만 우울감의 원인은 수면 부족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감소가 우울감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수면을 취하기 직전 그리고 수면 중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불면증인 경우 이런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기한 증상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불면증으로 힘들어한다면 근본적으로 수면의 질적, 양적인 향상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치료해 나가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 불면증치료 "
한의학적으로 불면증원인을 몸이 허해진 상태인 허증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약해졌거나 큰 수술 뒤에 기혈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 되어서 불면증이 오기도 하고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거나 가벼운 일도 가볍게 넘기지 못하고 꼼꼼하게 챙겨야만 하는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또한 허증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히들 신경을 많이 쓸 때 '피를 말린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혈이 허해지는 상태가 되는데요. 물이 없으면 물고기가 자유롭게 노닐 수 없는 것처럼 혈이 부족해진 상태가 도면 정신 또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해 주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불면증치료되게 됩니다. 수면제처럼 바로 잠을 재우지는 못하지만 서서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서 수면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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