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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지식인 상담사례] 불면증 치료방법




"불면증이 1년 가까이 지속되다보니

이제는 무기력해지네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기운 없어 보인다,

아파보인다 그러니 그것도 스트레스구요.

잠이 이렇게 중요한지 미처 몰랐네요.

수면유도제도 먹어보고, 수면제도 먹어보고,

병원 가서 검사도 받아보고, 불면증에 좋다는

음식이나 식품은 다 사서 먹어본 것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불면증이 치료될까요?

밤이 너무 무섭네요.

밤 10시에 누워도 새벽 3시는 되야 잠들고

아침엔 몸이 천근만근 낮에는 졸려서 미치겠구요~

불면증이신분들 어떻게 버티시는지 궁금하네요."







1년 정도 된 불면증이라면
여러면에서 심신을 쇠약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아마 말씀하신 #무기력감 이나
심리적변화 그리고 육체적인 변화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수면유도제나 수면제 혹은 여러 식품이나
음식을 다 사서 드셔보셨다고 하셨는데요.
이럴 때 살짝 불면증을 바라보는 그리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관점에 대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불면증을 고치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셨는데요. 한번 살펴보면,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수 있을까?
어떤걸 먹으면 졸림을 느껴서 잠을 잘 수 있을까?

라는 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즉,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 잠을 못 자는걸까? 라는 질문을 해봅시다.







건강하게 잘 자던 사람이
갑자기 잠이 안오는 데는 그리고
불면증이 장시간 지속되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노력과
그 원인을 바로 잡아주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불면증도 조금씩 호전되는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봅니다.

1년 전의 내 몸 상태가 어땠는지 그리고
불면증 이후에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살펴서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내 몸의 변화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도
불면증 치료에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불면증을 치료할 때는
사람에 따라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면서
불면증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위장이나 췌장의 열을 식혀주는 쪽으로
그래서 살짝은 식욕을 떨어뜨려줌으로써
불면증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호흡기를 강화시켜주는 방법,
소변을 안정시켜주는 방법,
지나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 등을
통해서 불면증을 치료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원인이 불면증의 전부는 아니고
내 몸의 축적된 변화들도
불면증 치료에 반드시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또한, 새벽 3시가 넘어야 잠이 든다고 하셨는데요.
이렇게 잠이 드는 시간이 일정하게 나타는 것도
장부의 대소, 혹은 한열에 의해서
나타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밤에는 못 자고
낮에 졸린다고 하셨는데요.
낮에 졸림을 느끼는 시간이나 무기력감이
심해지는 시간대를 보면 주변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체온이 올라가고 몸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그런 무기력감이나 졸림이 커질 것입니다.

내 몸의 열만으로도 버거운데
주변 온도가 올라가니깐
그걸 버티기 힘들어서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진료나
구체적인 상담을 해봐야하겠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개념을 가지고
불면증 치료에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