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단순히 과식이나 피로 누적 혹은 계절의 변화나 더위 등으로 인해 나타났다가 이내 증상이 사라지거나 졸릴 때 주변을 환기 시켜주는 간단한 변화로도 극복할 수 있는 식곤증이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치료가 필요한 식곤증도 있습니다.
식후 졸림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식후에 살짝 토막잠을 잤음에도 계속 졸리는 경우
졸림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중요한 때도 잠드는 경우
점심 외에도 매 끼니 때마다 식후에 졸리는 경우
오랫동안 식곤증으로 많이 힘들어한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식곤증 치료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이보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충분한 잠을 잤거나 점심 식사를 거의 안 하는데도 심한 졸림을 느낀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 원인
타고난 체질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약해진 소화기 기능을 식곤증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위장, 간, 담, 췌장, 식도까지 포함해서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더불어 전신의 대사 기능이 약해진 경우도 식곤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의 기능이 정상적이라 하더라도 전신의 기능이 약해지게 되면 소화는 잘 되지만 식곤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는 경우도 식곤증 원인이 되는데요. 식사 후 위장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머리, 근육, 지방세포 등 다른 쪽에 더 몰려 있게 되면 식곤증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답니다.
체중이 늘 때 식곤증이 더 심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식곤증 치료
한의학적으로 식곤증 치료를 할 땐 기본적으로 소화기의 능력을 올려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장뿐 아니라 간, 담, 췌장, 식도 중 어떤 장부가 약해져서 나타나는 식곤증인지를 파악해서 그것을 강화시켜주는 식곤증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간혹 대장의 기능 약화로 인해 식곤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때문에 변비나 설사 등과 같은 대장의 기능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더불어 호흡기 기능 약화로 인해 식곤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체중의 증가로 인한 식곤증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식곤증일 경우에 특히 고려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식곤증 예방
· 가급적 음식 조금만 먹기
· 야식, 과도한 음주는 최대한 피하기
· 지나치게 매운 음식,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밀가루나 가루로 만든 음식 피하기
·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피하기
· 최대한 많이 씹어 삼키면서 천천히 먹기
오늘 자미원한의원과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분들을 위해 식곤증 원인부터 식곤증 해결 방법까지 함께 알아봤는데요.
식곤증과 과다수면이 살짝 혼동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식곤증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지 말고 그 정도가 심하고 오래되었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해 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박사TV 허정원
한의학박사 허정원입니다. 서초동 자미원한의원에서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문의 02-525-3254 자미원한의원 http://www.zamione.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drzam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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