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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지식인 상담사례] 스트레스와 불면증 연관성




"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잠을 많이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도 않고 피곤한 상태임에도

잠을 잘 못자고 그런가요? "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몸은
훨씬 더 높은 긴장사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 긴장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지속적으로 항진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교감신경의 항진이 과도해짐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을 만들어 냅니다.







가볍게는 어깨통증이나 복통, 두통 등의
통증성 질환부터 소화불량, 변비나 설사,
메스꺼움 등과 같은 소화기의 이상 그리고 가슴두근거림이나
불안감, 어지러움, 혈압상승과 같은 심혈관계통의
이상까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 불면증 / 우울증 / 공황장애 등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었을 때가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약간의 불편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어서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도 만성적인 상태로 바뀌게 되면

1.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변화가 다시 스트레스가 되어서 
지속적으로 몸을 힘들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2. 장기간 지속된 긴장상태는 체력을 극도로 약하게 만들어 가기 때문에 
체력의 약해짐 혹은 피로의 누적이 다시 원인이 되어서 불면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피곤한 상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려고 애를 쓰는 동안
체력적으로 버티는 데 한계가 와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피곤한 상태임에도 잠을 잘 못 잔다는건
결국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를 너무 오랫동안 지속하다가
체력의 한계가 오고 그로 인해 불면증이 만성적으로
고착화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1. 체력 안배와 적절한 휴식을 잘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 / 그리고 지나치게 많은 걱정은 삼가도록 하시고 / 
저녁약속이나 늦은 귀가는 피하시도록 하구요. 
가끔 오후에 낮잠처럼 졸린 느낌이 오면 
억지로 잠을 참기보다는 5~10분 정도 살짝 조는 정도의 
토막잠을 취해서 피로를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잠이 안 오는 상황에서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기 보다는 
눈만 감고 누워서 '눈만이라도 쉬게 하자' 라는 기분으로 
명상하듯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3.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을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다면 
내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스트레스 상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종이에 한 번 적어보면서 정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요령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