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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불면증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해




1.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이 온다
2.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불면증이 온다
3. 우울증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4.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만 정상상태로 돌아가도 우울증이 좋아진다

위 4가지 모두 많은 분들이 불면증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해서 표현하는 말들인데요.
시실 이 4가지 표현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적으로는

불면증과 우울증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이 가능할까요?







동의보감에 보면 폐가 실하면 우러러보면서 숨을 쉬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며 기력이 없어진다고 했으며,
폐가 병이 들면 외부에 나타나는 증상들 중 하나로
슬프고 시름에 겨워하며 즐겁지 아니하여 항상 울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즉 우울증은 폐의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한의학적 개념으로 잠을 잔다는 것은
간이 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다면
간의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 걸로 보고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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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복잡할 수 있는 이 관계에 대해
비유적인 표현으로 설명 드려 볼게요



 우리 몸

자동차 

심장 

엔진 

폐 

냉각기 

폐의 진액 

냉각수 

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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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원인이 되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



냉각수를 저장하는 곳에 문제가 생겨서
냉각수가 부족해져서 냉각기가 제대로 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
엔진이 계속 뜨거워지게 되고,
그 부족한 냉각수로 뜨거워진 엔진을 식히다가
결국은 냉각기마저도 과열되게 됩니다.


치료.
일단 수면을 먼저 잡아주고 난 다음에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무조건 우울증만 잡으려고 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순차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서 불면증으로 발전하는 경우"



냉각기 자체가 고장이 나게 되면
냉각수가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냉각수 자체가
뜨거워지면서 냉각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냉각수를 저장하는 간도 뜨거워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냉각수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냉각기가 고장이 나서 냉각기능이 잘 되지 않는 상태(우울증)라면 
결국에는 간에 영향을 미쳐서 불면증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냉각기를 먼저 고쳐주되 뜨거워진 간을 식혀주는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user/3254zam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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