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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지식인 상담사례] 불안증세와 불면증 증세



"제 증상이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 맞나요?

몇 달 계속 불안증세와 불면증 증세가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불면증과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이 증상은 최근 일주일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두통이 자주 오기도 하고 팔저림이나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공황장애라 함은 일종의 불안장애로 보는데요.
특정 환경이나 상황을 마주했을 때
심한 불안감과 함께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호흡곤란 등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극도의 공포감을 수반하게 되기도 합니다.








공포감이나 불안감은 몸을 긴장하게 만들기 때문에
공황장애의 증상은 몸과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꽤 오랫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결국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서
몸의 긴장, 흥분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런 상태가 극에 달하면 다시 불안과 공포감이 생기면서
긴장, 흥분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증상들은 3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내과적 질환으로서 역류성식도염 혹은
심혈관계통의 문제를 한번 쯤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2. 정신과적 질환으로서 말씀하신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해 나타난 경우입니다.
3. 불면증으로 인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서
심장이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와 불면증과 함께
동반되는 합병증상으로 나타난 경우입니다.

3가지 모두 스트레스라는 정신적 압박감이나

긴장과 모두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소화기 증상을 함께 동반한다거나
혈압의 상승이나 가슴의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고,

2번의 경우는 평소에는 괜찮다가 특정 상황이나 특정 사건, 
어떤 생각을 떠올렸을 때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꽉 막힌 공간에 있거나 회사 출근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인물과 마주할 때 등등이 있겠죠. 

마지막으로 3번의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수면이 부족해지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눈이 침침해 진다거나 
팔저림 두통 등의 증상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실제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는 증상인데요. 가능하다면 불안보다
수면을 안정적으로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