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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잠이 너무 많아요, 혹시 병? 졸음자가진단하고가세요!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몸이 나른해지는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밥 먹은 후 눈이 저절로 감기게 되는 식곤증, 스마트폰 등 늦잠으로 인한 졸림과 피곤함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졸음의 정도가 너무 심해 주변 사람들에게 지적을 받거나 업무 혹은 학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 느낀다면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잠이 너무 많아요'라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을 위한 해결방법과 졸음자가진단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과다수면 "

 

 

 

 

 

밤새 충분히 잔 것 같아도 계속 자고 싶은 욕구가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과다수면이란 신체적, 기질적 병변이나 질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잠이 많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간혹 만성피로증후군, 간 기능 이상, 갑상선호르몬의 이상, 일시적인 우울증 등에 걸리면 잠이 많아지는데요. 이 때문에 과다수면과 혼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급성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병을 회복하는 단계에서 잠이 늘기도 하니 이런 경우라면 과다수면을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졸음자가진단 "

 

 

 

졸음 척도 자가 진단

0 = 전혀 졸지 않는다 / 1 = 졸 우려가 있다 / 2 = 졸 우려가 중간 정도 있다 / 3 = 졸 우려가 매우 높다.

1. 앉아서 책을 읽을 때

2. TV를 시청할 때

3. 공공장소 (극장, 회의실 등)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4. 승객으로서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차를 타고 갈 때

5. 오후 시간에 짬이 나서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6.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겨우

7. 음주 없이 점심을 먹고 조용히 앉아 있는 경우

8. 차 안에서 운전 중 차가 막혀서 몇 분간 멈춰 있을 때

 

 

 

결과를 합산하였을 때 총점이 8점이 넘으면 병리적인 주간 졸음이 있다고 판단되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한의학적 과다수면원인 "

 

 

 

 

 

- 위장의 열

- 먹은 것이 몸에 제대로 흡수 및 배출되지 않고 쌓여있는 식적

- 호흡기의 열 혹은 기능 저하

- 전신 양기 부족

 

 

등을 과다수면원인으로 보지만 그에 따른 과다수면치료는 과다수면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한의학적 과다수면치료 "

 

 

 

 

 

1. 위장에 열이 있는 경우

승마, 갈근, 석고 등의 약재를 이용합니다.

 

 

2. 식적일 경우

대황, 망초, 감수 등의 약재를 통해 위장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그와 함께 부드러운 소화제 위주로 처방합니다.

 

 

3. 호흡기 열 혹은 기능저하일 경우

호흡기의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 비파 잎, 소엽, 패모, 도라지 등의 약재에 적정량의 반하, 마황 등을 사용합니다.

 

 

4. 전신의 양기가 부족한 경우

인삼, 황기, 계지, 오수유, 부자, 세신, 건강 등의 약재를 체질에 맞게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간혹 2~3개의 과다수면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과다수면치료 처방 조합이 달라집니다.


 

"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

 

 

 

 

 

1. 운동

호흡기를 강화하면서 불필요한 체내 열을 발산시켜줍니다. 또한, 위장관 운동에 도움이 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과다수면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카페인 과용하지 않기

졸릴 때 자주 찾는 커피나 홍차의 경우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요. 이를 많이 먹게 되면 속 쓰림과 위염을 동반하게 되며 신경과민, 불안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더불어 불면증을 초래해 수면 욕구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