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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불면증은 낮잠을 자면 안 된다?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보통 불면증이 있으면 낮잠을 자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낮잠을 안 자고 낮에 몸을 엄청나게 피곤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밤잠도 못 잔다고 하시는데요. 이렇게 되면 결국 낮에 졸려도 참다가 못 자고 밤에는 잠이 안 와서 못 자게 돼 수면 시간이 계속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면증과 낮잠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낮잠을 자면 안 되는 경우 "

 

 

 

 

1. 밤낮이 뒤바뀐 경우

밤낮이 바뀐 생활 리듬을 가지고 있는 경우 낮에 한 번 자게 되면 몇 시간씩 자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급성 불면증인 경우

낮잠을 안 자고 버티는 등 수면 시간을 제한하면 밤에 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체력적 여유가 있어 별로 피곤하지 않은 경우

체력이 받쳐주는 한도 내에서 낮잠을 안 자는 것이 밤잠에 더 도움 될 수 있습니다.

 

 

 

 

 

4. 주간 활동량이 너무 적은 경우

주간 활동량이 너무 적어지게 되면 수면 요구량이 줄어들어 그로 인해 잠을 못 자기도 합니다. 특히, 노인성 불면증이 빈도가 많은데요. 낮잠보다는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낮잠을 자야 하는 이유 "

 

 

 

 

1. 적당한 피로를 풀어준다

몸이 너무 힘들면 잠이 오지 않게 됩니다. 이를 낮잠을 통해 적당히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2. 졸리면 자지 말고 참아야 한다는 공식을 없애준다.

낮에 졸릴 때 잠을 적이로 참다 보면 '졸면 자지 말고 참아야 한다'라는 공식이 생겨버립니다. 이게 반복되면 낮이 아닌 밤에도 적용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밤에 잠이 와도 참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을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3. 심장의 부담을 줄여준다.

낮잠을 조금 자면 피로를 포함해 심혈관 계통의 스트레스나 부담이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예민함을 낮춰준다.

낮잠을 통해 극도의 예민함과 긴장감이 풀어지기 때문에 교감 신경이 항진된 상태를 조금 완화시켜줍니다.

 

 

 

 

 

5.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해진다.

낮잠을 통해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한두 번씩 해볼 수 있습니다.

 

 

 

 

 

6. 생체리듬상으로 문제가 없다.

오후 2~3시가 되면 생체 리듬상으로 졸리는 게 당연한 현상입니다. 야간에 수면을 취하는 시간에도 각성 리듬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오기 때문에 낮잠 자는 것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7.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다.

낮잠을 잠으로써 오후에 조금 더 활기차질 수 있는데요. 낮잠을 잔 후 활기차게 움직임으로써 적당히 피곤한 상태를 만들어 잘 잘 수 있습니다.

 

 

 

 

 

8. 부족한 수면 시간을 보충해 준다.

불면증이 있으면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요. 이 부족한 수면 시간을 낮잠을 통해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감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9. 야간 수면에 대한 압박이나 부담감이 줄어든다.

'밤에 못 자면 낮잠으로 보충하면 된다'라는 생각하게 되면 야간 수면에 대학 압박감이나 부담감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잠자리에 누웠을 때도 몸이 좀 더 릴레스 되고 편안한 밤잠에 도움이 됩니다.

 

 

 

 

 

10. 심신의 긴장을 풀어낼 수 있다.

불면증은 심신의 긴장을 풀어내는 것이 하나의 관건입니다. 낮잠을 통해 그 긴장을 풀어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 낮잠을 자는 요령 "

 

 

 

 

1. 낮잠 자는 시간

되도록 30분 이내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2. 낮잠 자기 최적의 시간과 타이밍

오후 2~3시경이나 좋으나 졸릴 때 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3. 낮잠은 조금 불편한 곳에서 자기

침대, 바닥보다는 소파, 뒤로 젖혀지는 의자 등 조금 불편한 자세가 좋습니다.

 

 

 

 

 

4. 눈 감고 쉬기

낮잠을 무조건 자야 한다는 생각보다 눈 감고 편히 쉰다는 생각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마음가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잠을 자지 못했더라도 몸을 릴랙스 시켜주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5. 자는 시간 정하지 않기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혹은 '몇 시부터 10분간'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자기보단 졸음이 밀려오는 순간에 살짝 자는 게 낮잠 효과가 더 큽니다.


 

 

 

오늘 이렇게 낮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의외로 불면증이 심한 분들이 불면증증상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낮잠이 오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낮잠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이완을 찾아가는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다 하더라도 낮잠에 대한 거부감은 가지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요령을 통해 편안한 낮잠 주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