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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불면증으로 잠이 안올때 술과 수면제 중에 고민이라면?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잠이 안올때 수면제를 먹을지 술을 마실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며칠 잠을 설쳐서 불면증에 시달려서 수면제와 술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 술 VS 수면제 "

 

 

 

 

[공통점]

- 의존성

- 내성

- 금단 증상

 

 

 

 

 

[차이점]

수면제가 가지고 있는 의존성, 내성, 금단증상에 비해 정도가 덜하기 때문에 잠이 안올때 술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도 있는데요.

 

 

 

 

 

수면제 복용이 고민이 되거나 스트레스, 긴장으로 인해 잠이 안올때 술을 통해 약간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잘 수도 있습니다.


 

" 술의 장점과 단점 "

 

 

 

 

[장점]

1. 술을 한 잔 마시면 약간의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함과 졸림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과도한 긴장으로 잠이 안올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약간의 음주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체온이 낮은 분들은 몸이 좀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3. 약간의 알코올이 소화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단점]

1. 체내에 열이 만들어지면서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원래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술을 드시는 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2. 간에 부담이 생깁니다.

 

 

3. 과음 시 위염, 위궤양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4. 먹고 바로 자거나 과식으로 이어져 식도염과 같은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이런 느낌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당히 불쾌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5. 다음날 술이 안 깨서 느끼는 피로감을 더 심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6. 소변이 마려워서 자꾸 깨기도 합니다.

 

 

7. 술 먹고 잠든 후 술이 살짝 깨는 시점에 잠도 같이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8. 음주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9. 알코올도 의존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시게 되면 알코올중독의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 술 이외에 잠에 도움이 되는 음식, 차, 보조 식품, 건강식품 등을 통해 호전되었다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들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올때 그다음 선택지로 술을 한 번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 수면에 도움 되는 음주 요령 "

 

 

 

 

1. 잠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목적의식 가지지 않기

- 절대로 의무적으로 마시지 않기

- 자기 위해 꼭 마셔야 된다는 느낌 가지지 않기

- 술 마시면서 언제 졸린지 체크하지 않기

- 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가볍게 한 잔 정도 마시기

 

 

 

 

 

2. 며칠에 한 번 극도로 심해진 긴장과 극심한 스트레스가 불면증원인이 되어 몸이 그 긴장을 풀지 못해 잠이 안올때 어쩌다 한 번씩 마시기

 

 

 

 

 

3. 술 마시는 상황에 너무 집중하지 않기

- 혼술 지양하기

- 담소를 나누거나 책 읽기

-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마시기

- 친구, 가족과 전화 통화하면서 마시기

 

 

 

 

 

4. 낮은 도수의 술

- 막걸리, 와인, 맥주 등

- 확 취하는 것이 아닌 서서히 취할 수 있는 술

 

 

 

 

 

5. 취해서 곯아떨어지기보단 알딸딸하게만 마시기

- 과음하지 않기

- 눈이 조금 감긴다, 약간 졸린다 정도의 양만 마시기

- 많이 마시고 많이 취하면 더 잘 잘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버리기


 

" 술을 피해야 하는 경우 "

 

 

 

 

1. 간열로 인한 불면증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간열을 조금 더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불면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가 있습니다.

 

 

 

 

 

2. 알코올 분해 능력 부족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좀 부족해서 조금만 먹어도 심장이 엄청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진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3. 과도한 체온 상승

음주 후 체온이 너무 더워진다는 정도까지 올라간다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4. 잦은 빈뇨

한 잔만 마셔도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오히려 소변 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어집니다.

 

 

 

 

 

5. 술 해독 능력 부족

술을 해독하는 능력이 부족해 다음날 숙취로 인한 피로감이 심한 분들도 조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6. 위장의 열, 약한 위장

위장에 열이 많다거나 약해서 음주를 하게 되면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심하다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7. 소화불량

밤늦게 뭔가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돼서 아침에 힘들거나 잘 때 소화가 안되는 느낌 때문에 오히려 수면이 질이 떨어지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8. 수면제를 복용 중인 분

수면제 복용 중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수면제 효과가 과도하게 발현됩니다. 이로 인해 내가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잔다거나 자칫 잘못하면 약효로 인해 근육 마비가 올 수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많은 양의 수면제를 드시는 분들 중 수면제 먹어도 잠이 안올때 술과 함께 먹기도 하는데요. 이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위와 같은 분들은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불면증에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잠이 안올때 많은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분들께 현명하게 술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반드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시길 바라며 불면증극복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