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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새벽에 깨는 이유와 자다가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아침까지 개운하게 쭉 잠을 자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되고 새벽에 자꾸 잠에서 깨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벽에 깨는 이유와 자다가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다가 자꾸 깨는 이유 "

 

 

체온이 온도 변화에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춥거나 더워서 깨기도 하는데요.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장의 열로 인한 경우인데요. 배고픔, 소변 등이 있습니다.

 

 

 

흔하게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 대해 너무 긴장을 한 상태로 잠에 들게 되면 자다가 자꾸 깨게 되는데요. 매번 그런 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잘 주무시는 분들도 다음날 아침 일정이 빡빡할 경우 이런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베개 높이, 침대 쿠션, 이불 두께감 등 수면 환경이 맞지 않거나 허리 통증, 어깨 통증, 목 통증 등 신체적 통증으로 인해 잠자리가 불편해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 새벽에 잠이 깨서 일어났을 때 바로 잠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잠에서 깼는데 다시 잠들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거나 여러 번 자다 깨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문제가 되는데요.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일종의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라면 정상! "

 

 

1. 자다가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깼는데 깨서 잠깐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 바로 다시 잠드는 경우

 

2. 자다 깼을 때 가슴 두근거림이 살짝 있었지만 편하게 누워있으니 괜찮아져서 다시 잠드는 경우

 

3. 자다가 깨긴 하지만 수면 시간만큼은 충분한 경우

 

4. 기상 시엔 살짝 피곤하지만 활동을 시작하면서 피로감이 사라지는 경우


 

" 자다 깼을 때 가슴 두근거림 "

 

 

원래 잠에서 깰 때는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 게 정상입니다. 잠을 잘 때 충분히 몸이 쉬고 있다가 잠이 깰 때는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교감신경의 활동이 살짝 활발해지면서 약간은 흥분된 상태가 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몸이나 마음이 놀란 기분이거나 잠이 확 깨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슴두근거림까지 느끼시는데요. 정상적인 경우라면 아침에 기상할 때 이런 느낌을 살짝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꿈의 내용 등에 의해 자다가 깼을 때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두근거림의 정도가 아주 심해서 한참 동안 인정이 안돼 힘들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잠을 계속 이어간다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누워있다 보면 진정되는 두근거림이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괜히 이 두근거림으로 인해 신경을 자꾸 더 쓰게 되면 오히려 몸이 더 긴장하게 되고 불안해지면서 그 이후에 잠을 더 이루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다가 깼을 때 여러 번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면서 가슴에 뭔가 좀 묵직한 느낌, 뻐근한 통증, 심한 코골이 등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잠에서 깼을 때 식은땀이 난다, 이미 식은땀이 난 후 몸이 식었다 등의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도한증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거라고 한의학에서는 보거든요. 그래서 부족해져 있는 기력이나 몸의 진핵, 음혈 이런 몸에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해 주는 일종의 보약을 드셔야 될 수도 있습니다.


 

" 자다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 "

 

 

1. 일단 버티기

잠자리에서 버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보통 잠이 오지 않으면 뒤척거리다가 휴대폰, TV 시청 등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밝은 불빛 등 눈에 입력되는 자극으로 인해 뇌의 각성이 더 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눈만 감고 쉬어준다는 생각으로 누워있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시계 보지 않기

잠에서 깨서 시간을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시간이 각인이 되어 계속 같은 새벽 시간대에 일어나게 되는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더불어 시간을 자꾸 계산하게 되어 그로 인한 불안, 짜증, 강박이 생기는데요. 궁금해도 조금만 참고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생각 정리하기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잠들기 전 낙서하듯이 고민거리를 적다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 없는 일이 나누어지면서 머릿속이 조금 정리가 됩니다. 이 경우 잠들기가 비교적 수월해지는데요. 자다가도 걱정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된다면 내가 적어놨던 걱정을 한 번 보거나 이미 내가 생각 정리를 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잠들기 쉬워집니다.


 

" 치료와 관리 "

 

 

1. 체온 변화

체온 변화에 예민해져서 잠이 깨는 거라면 그와 반대로 체온을 맞춰주면서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무의식적으로 하는 지나친 긴장

긴장으로 인해 근육,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기 때문에 잠을 자는 중에 하는 무의식적인 긴장 상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야간 빈뇨

전립선 이상이나 아랫배 쪽이 차가운지 살펴보고 맞다면 그것을 치료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유지장애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4. 배고픔

새벽에 깨서 허기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위장의 열을 풀어주는 쪽으로 접근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5. 수면무호흡증

다이어트,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숨이 좀 가쁜 정도의 운동,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 됩니다.


 

 

잠드는 게 힘든 것만 불면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벽에 자다가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자다가 깬다면 수면유지장애형불면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불면증의 범주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니 자다 깸이 너무 심하다면 오늘 알려드린 생활 습관 개선이나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