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멈추지 않는 졸음, 식곤증과과다수면




안녕하세요 자미원잠박사입니다
주로 점심 식사 후에 배부름과 동시에
참지 못하는 졸음이 밀려올 때가 있죠.

단순히 과식이나 피로 누적 혹은
계절의 변화나 더위 등으로 인해서 나타났다가
이내 증상이 사라지거나 졸릴 때
주변을 환기 시켜주는 간단한 변화로도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식곤증도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식후 졸림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다거나
식후에 살짝 토막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졸린다거나, 졸림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중요한 순간에도 잠이 들어버려서
실수를 한다거나, 점심 식사 후 뿐 아니라
매 끼니 때마다 식후 졸림이 나타난다거나
오랫동안 식곤증으로 많이 힘들어 한 분이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식곤증의 치료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식곤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1. 타고난 체질 혹은 후천적 잘못된 식습관
으로 인해서 소화기의 기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화기라 함은
위장뿐만 아니라 간, 담, 췌장 심지어
식도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2. 전신 대사기능 약화
소화기의 기능이 정상적이라고 해도
전신의 기능이 약해지게 되면
소화는 잘 되지만 식곤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소화기에 에너지 공급 X
식사 후에 위장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머리, 근육, 지방세포 등 다른 쪽에
더 몰려 있게 되면 식곤증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식곤증을 치료할 때
기본적으로 소화기의 능력을 올려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장 뿐 아니라 간, 담, 췌장, 식도 중 어떤 장부가
약해져서 나타나는 식곤증인지 파악해서
그걸 강화시켜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치료와 더불어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1. 음식은 가급적 조금만 먹기
2. 야식, 과도한 음주 최대한 피하기
3. 지나치게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4. 식사할 때 최대한 많이 씹어서 삼키기
등의 식습관도 함께 같이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