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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화불량으로 인한 불면증





저녁식사 시간에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으로 

엄청난 과식을 하고 난 뒤에 꺼지지 않는 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적 있으신가요?
옆으로 누워도 불편하고 바로 누우면 배가 눌리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만 뒤척이다가 잠들기가 힘들어져서
밤잠을 설쳐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은 이렇게 과식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음식을 먹고 체했다거나 자극적인 음식이나 잘못된 음식을 먹은 뒤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 자잠이 쉽게 들지 못했던 경험도 있을 겁니다.








이렇게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는 편안하게 잠들기도 어렵고
때론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뭔지 모를 불편함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다가 자주 잠에서 깨게 됩니다.

똑같은 이치로 이렇게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의 경우에는
소화가 잘 안된다는 이유로 불면증이 시작되기도 하고
한번 시작된 불면증이 만성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우처럼 오늘 저녁 내가 소화가 안된 것 때문에
오늘 저녁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아 내가 오늘 과식했더니 소화가 안되서 잠이 안오는구나' 하고
소화제를 사먹는다거나 몇끼를 굶는다거나 하는 방법을 취하게 되겠죠.







하지만 소화불량이 살짝 만성으로 넘어가게 되면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잠이 안온다는 생각은 자꾸 잊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화가 안되서 잠을 못 자는 것이이었지만
잠을 못 자는 고통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소화가 안된 것이 원인이 되엇다는 사실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잠이 안오는 것에만 집중해서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 수면제를 처방 받아서 드시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불면증을 겪고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수면제가 아닌 소화제를 처방해야 불면증이 좋아질 수 있는 분인데
그 원인을 모르니 자꾸만 수면제만 처방하고 있는 상태가 되버린 것이죠.







소화불량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 자세히 증상을 물어보면 
잠을 못 잔 다음날 혹은 불면증을 앓게 되면서부터 다른 증상도 증상이지만 
소화가 좀 안 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잘 체하거나 더부룩함, 헛배 부른 느낌 
혹은 속쓰림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이후 과식을 하는 패턴을 보였지만 
이내 괜찮아지곤 했는데 잠을 못 자고 나서부터는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불면증을 치료할 때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처방의 선택은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소화를 도와줄 수 있는 약재와 함께 
소화가 안 되는 이유가 너무 차가워서인지 위장이 뜨거워지면서 
나타난 소화불량인지를 판단해서 약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몸 전체를 보는 한의학적 관점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불면증을 치료하게 되면 소화력이 올라오면서 수면도 함께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단 치료하는 동안은 
가급적 야식은 피하시고, 저녁식사는 조금 적게 먹는 습관, 
식후 가벼운 산책 등으로 소화를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식사 중에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생각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불면증이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부분이 
소화불량으로 시작된 불면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바로 잡아주는 건강한 불면증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수면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