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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가슴두근거림과 불면증, 부정맥증상과 치료는?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잠을 자려고만 하면 가슴이,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자겠어요. 이거 혹시 부정맥이 아닐까요?' 의외로 이런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운동을 했다거나, 긴장을 한 상황에서 심장이 빨라지는 건 정상입니다.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그게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더불어 이럴 경우 부정맥일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정맥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가슴이 두근거릴 때 대처법, 가슴두근거림에 도움 되는 약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부정맥이란? "

 

 

 

 

 

 

부정맥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빨리 뛴다거나 늦게 뛴다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맥원인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적 요인들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좀 주의해야 할 게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인 원인이 돼서 나타나는 부정맥의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증상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만약에 이런 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 하나의 맹점입니다.


 

" 부정맥치료가 필요한 경우 "

 

 

 

 

 

 

 

1. 심장이 쿵 하는 느낌

철렁 내려앉는다고 하죠. 쿵 하는 느낌과 함께 빨리 뛰는 증상이 한 번 나타났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굉장히 자주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심장병을 앓아서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심부전,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마비로 인한 실신을 한 적 있는 환자분, 혹은 직계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에서 심장질환 등의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분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부정맥 증상과 함께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동반한다거나 아니면 진짜 쓰러져 버렸다거나 하는 증상을 같이 가지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셔서 심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몸에 다른 심장질환이나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려고만 누우면 가슴이 뛴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부정맥이 아니라 불안 장애가 만든 두근거림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보다는 빨리 뛴다 혹은 그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느낄 수 있다, 귀에 들릴 정도로 뛴다 이런 증상을 더 많이 호소를 한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 가슴두근거림 대처법 "

 

 

 

가슴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막 불안을 더 증폭시키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불안을 가라앉히고 안정을 시키기 위해서 복식호흡을 한다든지 이런 것도 좋은데요. 일단은 나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해당 증상을 느낄 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십니다.

 

 

 

 

 

 

1. 오늘 밤에는 잠을 좀 잘 수 있을까?

2. 만약 못 잔다면 내일 정말 힘들고 피곤할 텐데..

3.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수면제나 안정제를 먹어야 하나?

4. 수면제 자꾸 먹으면 안 좋다던데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거지?

5. 그렇다면 수면제나 안정제 말고 다른 걸 먹어볼까?

6. 다른 걸 먹고 다른 방법을 취했는데도 잠이 안 오면 어떡하지?

7. 그럼 다시 또 수면제를 먹어야 되는데..

8. 그럼 그럴 바에는 그냥 수면제를 먹고 잘까?

 

 

 

 

 

 

보통 이 순서대로 생각을 하십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일종의 루프를 만들어서 무한 반복되는데요. 이러한 반복은 심한 내적 갈등을 만들어내고 그 갈등이 불안감을 더 증폭시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가슴두근거림은 더욱 심해지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불안과 갈등은 잠이 들거나 수면제, 안정제를 먹을 때까지 지속되는데요. 이럴 때는 일단 복식 호흡이라든지 명상 흡을 통한 심신의 안정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내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잠을 못 자고 눈만 감고 누워있어도 피곤한 건 많이 풀려

2. 잠 못 자도 눈만 감고 누워있으면 내일 많이 피곤하진 않을 거야

3. 마음 편하게 누워 있어야 피곤함이 줄기 때문에 잠이 오는 유무에 대해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등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눈만 감고 누워있다는 기분을 내주세요.

4. 다음 날 중요한 약속이나 일로 인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 부담감이 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먹었다는 티만 낼 수 있는 1/4 정도로 아주 소량만 먹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반복되지 않게 정말 단기적으로만 활용해 주세요. 만약 수면제나 안정제가 부담이 된다면 약국에서 파는 가벼운 수면유도제나 대추차, 우유 등의 음식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수면제를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점차 조금씩 줄여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지금 결정하기 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불안감을 잠재워주세요.

 

 

 

 

 

 

참고로 이런 생각들은 수면제를 줄이거나 끊어나갈 때도 같은 패턴으로 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러한 생각들로 스스로를 자꾸 안심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그래도 부정맥이 걱정된다면? "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정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면 실제로 자신의 맥박을 한 번 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부정맥 자가진단법

 

 

손목에서 1분간 맥박이 몇 번 뛰는지 세어본다.

 

 

-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 : 약 60~80회

- 폐활량이 좋은 마라톤 선수 : 약 50회

 

 

약 100회 정도까지 정상 맥박으로 보는데요. 만약 분당 60회 이하 100회 이상이라면 가까운 내과나 심장내과를 찾아가셔서 심전도 검사나 심초음파 같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안심하며 편하게 누워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 가슴두근거림을 완화시켜주는 한약재 "

 

백복령

 

백복령은 죽은 소나무의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버섯을 약재로 쓰는 건데요. 주로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하다거나 혹은 그로 인해서 안절부절못해서 어쩔 줄을 몰라 왔다 갔다 하게 되고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경에 자주 이용되는 약재입니다. 백복령을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백복령섭취방법

 

- 물에 넣고 버섯 익히는 것처럼 살짝 끓여서 가지고 처럼 먹는다.

- 잘게 썰어서 죽이나 스프에 넣고 끓여 처럼 먹는다.

- 가루를 내 생으로 먹는다.

 

다른 방법에 비해서 급성으로 심장 두근거리는 걸 좀 가라앉히고 불안을 가라앉히고 싶다고 할 때는 버섯 가루를 그냥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잠들기 전 가슴두근거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대부분 부정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드려봤는데요. 다만, 아주 간혹 부정맥일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일단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미원한의원이 알려드린 자신의 마음을 좀 들여다보는 법을 통해 생각의 변화와 전환을 한 번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