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으면잠이안와요! 음주가 부른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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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주로 술먹으면 잠이 온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오늘 주제가 다소 생뚱맞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술로 인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음주가 부른 불면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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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나 걱정 등으로 잠자기가 힘들 때 술을 찾습니다. 그렇게 한두 잔씩 기울이고 나면 전보다는 마음이 가벼워지거나 취해서 훨씬 더 쉽게 잠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다다익선'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항상 넘치면 모지람만 못하게 되는데요. 사회생활이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적당한 음주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정도가 과하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심한 경우 알코올 중독까지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여러모로 해를 끼치는데요. 때로는 술로 인해 불면증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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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먹으면잠이안와요 "

 

 

 

 

1. 각성의 리듬

취한 채로 잠들게 되면 술이 깨면서 다시 각성의 리듬이 찾아오게 됩니다.

 

 

 

 

 

2. 소변과 갈증

소변과 갈증으로 인해 자주 깨는 분들이 있습니다. 계속 깨는 동안 수면의 질은 현저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3. 알코올을 분해시키기 위한 대사 활동

잠자는 동안에도 몸속에서는 알코올을 분해시키기 위한 대사 활동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굉장히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4. 술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

잠이 안 온다고 해서 계속 술을 마시면 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결국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의 리듬을 흔들리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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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적 술과 불면증 치료 "

 

 

 

 

실제로 어떤 환자분께서는 젊은 나이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과도한 야근과 과음으로 불면증이 시작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술 마시면 잠이 잘 왔었는데 어느 순간 술을 마셔도 잠이 안 오고 안구 충혈, 열감, 심한 갈증, 전신의 발열과 땀, 가슴 답답한 증상이 동반했다고 합니다. 수면제로 버티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원을 하셨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술은 습열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요. 이는 한 여름의 습하고 후덥지근한 기운과 비슷한 성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못하고 몸이 무거우며 뜨거운 기운 때문에 땀도 많이 나고 갈증도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 쪽에 항상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습열 증상인데요. 이 같은 증상들은 과음 뒤에 느끼는 증상과 매우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도 습열을 꺼주기 위해 석고, 갈근, 황련, 황백 등의 약재를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열이 꺼지면서 수면도 좋아지고 몸에서 느끼는 열감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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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지나치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불면증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도 과도한 음주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지인들과 가벼운 음주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잠들기 위해서 마시는 술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