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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야간빈뇨, 잦은소변으로 밤마다 불면증이?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야간빈뇨로 인해 자다가도 몇 번이나 잠에서 깨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밤중 잦은소변인 야간빈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잦은소변 vs 야간빈뇨

 

평소 과민성 방광,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 등으로 인해 외출할 때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어 나가기 무섭거나 어딜 가면 무조건 화장실 위치부터 찾고 움직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잦은소변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와 좀 다르게 낮에는 특별한 불편함도 없고 방광이나 전립선 질환도 전혀 없는데 유독 자려고만 하면 잦은 소변으로 인해 잠을 주무시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 전에 꼭 가야 한다거나 갔다 왔는데 또 가게 되고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는 야간빈뇨가 있습니다.


 

" 야간빈뇨 원인 1

항이뇨호르몬의 문제 "

 

낮에는 서너 시간에 한 번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나 잠이 들게 되면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소변을 못 보게 막아주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가 돼서 소변을 응축시켜주는데요. 이로 인해 잘 때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도록 조절해 준답니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게 되면 이런 불편함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양의학적으로는 잠자는 동안 소변을 잘 보지 않도록 도와주는 용도로 항이뇨호르몬제를 치료에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 야간빈뇨 원인 2

방광괄약근의 약화 "

 

 

방광의 용적이 줄어들거나 방광의 괄약근 소변이 나가는 걸 잡아주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소변을 참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야간빈뇨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을 싸고 있는 근육으로 된 벽의 탄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방광에 저장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이 줄어들게 돼 조금만 소변이 차도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빨리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데요.

 

 

 

 

 

더불어 방광 입구를 잡아주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지게 되면서 소변이 새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급박뇨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답니다.

 

 

 

 

 

평소에 일 때문에 소변을 많이 참을 수밖에 없거나 노화로 인해 탄력이나 힘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케겔운동을 통해 방광괄약근의 힘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야간빈뇨 원인 3

수면 중 체온 변화에 예민 "

 

잠을 자는 와중에도 우리 몸은 체온이 계속해서 변화하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우리가 추울 때 소변을 보고 싶은 감각이 조금 더 커지게 되는 것처럼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고 아랫배가 차가우신 분들의 경우 체온이 살짝 내려가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야간빈뇨 원인 4

수면 중 무의식적 긴장 "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과도하게 긴장을 한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험 치기 전이나 중요한 발표를 하기 직전 긴장으로 인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것처럼 잠을 자는 중에도 그 긴장감으로 인해서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긴장을 어떻게든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부분 잠에 대한 강박 혹은 각종 걱정, 고민, 긴장이 심한 분들에게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 야간빈뇨 원인 5

수면유지장애 "

 

어떠한 이유에 의해 깨고 난 후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깨고 난 후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편함 중 굳이 하나를 찾은 것이 바로 소변인 셈입니다.

 

 

 

 

 

참으려면 참을 수 있지만 이 약간의 불편함이 또 잠을 방해할까 봐 억지로라도 방광을 비우게 되는 건데요. 성격적으로 보면 약간은 예민하면서 완벽을 기하는 분들께 나타나는 야간빈뇨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변 자체보다는 잠에서 자꾸 깨게 되는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와 동시에 자다 깼을 때 소변을 참는 연습을 통해 습관을 바꿔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야간빈뇨 체크사항 "

 

 

 

1. 소변의 양 - 많을 경우

소변량이 많다면 어느 정도 이거는 생리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밤에 방광이 참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소변이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이경우 저녁 수분 섭취량을 줄이고 낮에 소변이나 땀으로 수분을 배출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변의 양 - 적을 경우

앞서 말씀드린 야간빈뇨원인 중 하나를 찾아서 바로 잡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낮에 소변을 보는 패턴

낮에도 수시로 소변을 본다, 소변을 참기 힘들다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방광 자체의 이상이나 전립선 쪽의 질환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관련 질환

야간빈뇨를 유발할 수 있는 항이뇨호르몬 이상, 전립선 비대 염증 등 전립선 관련 질환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그 정도가 심하다면 검사를 통해 적당한 시술 혹은 약물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5. 한의학적 치료

일정 기간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애초에 검사 결과도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면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하초를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힘을 길러주는 방법으로 신장과 방광 등의 양기를 키워주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야간빈뇨 생활 속 실천 방법 "

 

 

 

1. 이뇨작용 촉진 피하기

저녁 식사 시 국물 반찬 등 수분 섭취를 자제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카페인,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랫배 쪽 긴장 풀어주기

아랫배 쪽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두고 자거나 손으로 마사지하듯 따뜻하게 해주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야간빈뇨 횟수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소변을 참아보는 연습하기

평소 오랫동안 소변 때문에 수면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은 잠들기 전 소변과 방광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야간빈뇨를 더 악화시키는 심리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자다 깼을 때 소변을 보고 싶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기보다 아랫배 쪽에 손을 살짝 얹어서 따뜻하게 해준 후 한 번 참아보고 몸의 긴장을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야간빈뇨 자체가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 아니며, 비뇨기과라는 특성상 병원을 가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야간빈뇨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지속되면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며 잠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컨디션은 떨어지고 피로는 올라가게 되면서 우울감, 무기력감, 불안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불편함을 풀어준다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