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원인이 된 방광염 증상과 치료는?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평소 긴장하거나 불안을 느낄 때면 소변을 자주 보러 가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불면증원인이 된 방광염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장성 방광염증상

시험 치기 전, 중요한 발표 전 등 긴장의 상황이 되면 방금 소변을 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소변을 봐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다시 화장실로 발걸음이 향하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인 긴장에 의해서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상태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방광에 무리가 가면서 긴장성 방광염이 생기게 되는데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되는 방광염도 있지만 검사 상으로는 염증 소견이 없으나 계속 되는 방광 자극으로 인해 방광 괄약근의 긴장과 이완에 문제가 생겨도 방광염 증상이 생기게 된답니다.

감염에 의한 방광염인 경우 항생제를 처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긴장성 방광염인 경우 항생제를 먹어도 잘 듣지 않고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답니다.

긴장성 방광염으로 불면증이 시작되면 잠에 대한 불안과 긴장으로 방광염 증상은 더 심해지고 또 방광염으로 인한 잦은 소변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환자분 중 한 분은 감염에 의한 방광염으로 불면증이 시작되었다가 항생제 처방은 받으면서 방광염 증상은 좋어져서 이제 잠을 좀 자려나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불면증 때문에 잠들기 전 긴장, 불안이 생기면서 야간 빈뇨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셨다고 해요.

보통 불면증과 관련이 깊은 방광염은 긴장성 방광염인데 이 분의 경우, 처음에는 감영에 의한 방광염이었으나 긴장성 방광염이 계속 남아 잠을 이루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의 불면증치료를 할 땐 긴장성 방광염의 증상을 줄여줌으로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것에 먼저 집중해야 합니다.

1. 아랫배가 차가워지면서 '추워서'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

: 따뜻하게 소변을 소통시켜줄 수 있는 창출, 복령, 건강, 오약 등을 이용해 방광염치료를 합니다.

2. 내부적으로 열이 커지면서 그 열에 자극을 받은 경우

: 대황, 석고, 활석 등 차가운 약으로 소통시켜 방광염치료를 합니다.

3. 근육의 지나친 긴장으로 생기는 경우

: 작약과 같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로 방광염치료를 합니다.

오늘 이렇게 불면증원인이 된 긴장성 방광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긴장성 방광염치료와 더불어 소변을 보고 난 뒤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더라도 1~2번 정도 참는 연습을 하는 습관과 수시로 아랫배 쪽에 따뜻한 핫팩 놓기, 좌욕 등을 통해 소변과 관련된 근육들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도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