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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면제와 술 같이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불면증·수면부족·과다수면 등 수면 치료 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요즘 잘 주무시고 계신가요?

 

수면은 하룻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휴식할 수 있게 하며 면역 기능의 회복을 도와주는데요.

또한, 불필요한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적절히 처리하게 도와주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고 삶의 질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많은 이유로 제대로 숙면을 취하는 경우가 적은데요.

자야할 시간에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것은 '불면증' '수면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다가 새벽에 자꾸 깨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딴 생각이 떠오르거나 등등 모두 수면장애의 일종이라 볼 수 있죠.


이러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자주 복용하거나 술을 마심으로써

정신을 취하게 하여 잠에 들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술과 수면제는 절대로 같이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술 자체가 초기에 잠드는 것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궁극적으로는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자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면제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인데 술도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동시에 복용하게 되면

우리의 신체에 제대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생명에 까지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한편, 술과 수면제를 복용하면 잠에 쉽게 드는 것에만 집중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데요.

잠은 빨리 들 수 있지만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가 어려우며 악몽이나 잡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얉은 수면상태에만 머무르며 제대로 피로를 풀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고 필름이 끊기게 되면서

몽유병처럼 자다가 돌아다니다가 다음날 전혀 기억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자연적으로 잠에 드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과 수면제에 의존하여

이러한 섭취가 없을 때는 아예 잠에 못들고 뒤척이는 게 문제가 됩니다.

특히 간이나 신장쪽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기존 약을 복용함과 동시에 술을 마시게 되면 급성 간염에 빠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부분이죠!

따라서, 평소 수면제 외에 복용하는 약물이 있을 때는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지금! 잠이 안온다고 해서 술과 수면제를 복용하여 몸의 내성을 만들고 신체의 위험요소를 만들기 보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기르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고

몸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정신 명상을 통해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