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부럼먹는이유와 효능은?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2022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곡밥 만드는 방법, 부럼, 각종 나물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부럼먹는이유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부럼먹는이유

정월대보름은 1년 내내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비는 민속인데요.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에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풍습이 있답니다.

호두, 잣, 땅콩 등 전통 견과류부터 요즘은 아몬드, 마카다미아 등 수입 견과류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와 닮은 호두는 부럼을 깨는 대표적인 견과류인데요. 비타민E가 풍부하며, 다량의 필수 지방산을 함유해 뇌세포를 활발하게 해줌과 동시에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좋은 호두를 고르기 위해선 우선 알이 굵고 원형에 가까우며 들었을 때 무거운 것이 좋은데요. 색은 거무튀튀하지 않은 선명하고 깨끗한 호두가 좋은 호두입니다.

땅콩은 비타민B1과 B2가 풍부해 피로를 일으키는 젖산 분비를 막아주고 나이아신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학생이나 직장인을 위한 간식용으로 좋은 견과류입니다.

고소한 냄새에 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은 땅콩이며, 표면에 얼룩무늬가 없는 깨끗한 땅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A, B, C, 탄수화물, 단백질 등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천연영양제인 밤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 외에도 감기 예방, 피로 회복, 피부 미용, 성인병 예방, 신장 보호에도 좋은데요.

알이 굵고 단단하며 짙은 고동색의 밤이 좋은 밤입니다.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스태미나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잣을 자주 섭취할 시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당량 섭취가 좋습니다.

알이 굵고 색이 좋으며, 찌든 냄새가 나지 않은 것이 좋은 잣인데요. 잣은 3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지방질이 변질되어 버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밀봉 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해 주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은행은 특히 폐, 기관지 건강에 좋은데요. 천식과 만성적인 기침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관기가 약하신 분들께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은행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은데요. 물에 은행이 가라앉으면 좋은 은행, 둥둥 뜨면 나쁜 은행이랍니다.

오늘 이렇게 정월대보름에 부럼먹는이유와 부럼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야외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요즘, 견과류는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니 오늘 저녁, 오곡밥과 함께 부럼깨기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