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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잠이계속와요! 춘곤증 극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불면증한의원 '자미원한의원'입니다.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으로 인해 '잠이계속와요!'라고 호소하시는 분들을 위해 춘곤증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이 계속 와요!

 

 

 

요즘 부쩍 따스해진 바람이 봄을 실감 나게 하는 그런 날씨가 계속되는데요.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체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춘곤증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조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 걸 춘곤증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우리가 아주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곳에 가게 되면 몸이 노곤해지면서 졸음이 오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춘곤증 원인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날씨를 맞아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기도 하는데요. 겨울에 비해 밤은 짧아지고 낮은 길어지면서 우리 몸의 생체 시계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느라 계속잠이와요같은 현상이 자연

스럽게 나타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소화력이 약하거나 기운이 부족한 분들께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데요.

 

 

 

춘곤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저절로 사라지는 일시적인 증상이라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낮 시간에 계속잠이와요를 느낀다면 몇 가지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개선해 볼 수도 있습니다.


 

 

춘곤증을 이기는 생활 요령 1

건강한 식습관

 

 

 

 

 

과식보다는 소식 위주의 식사가 좋은데요. 조미료가 많이 든 음식, 맵고 짠 음식은 먹은 이후 갑자기 졸음을 확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더불어 봄이 되면서 활동량이 늘어나므로 비타민,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냉이, 달래 등 제철 나물을 이용해 반찬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외에 중간중간 피곤하거나 졸리면 달고 시큼한 과일들을 자주 드셔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춘곤증을 이기는 생활 요령 2

지압으로 머리 맑게 하기

 

 

 

 

머리 뒤쪽 혈자리를 지압해 주면 머리 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졸린 느낌이 사라질 수가 있는데요.

 

 

두개골과 목뼈가 만나는 부위인 풍부혈, 귓볼에서 귀 뒤쪽인 풍지혈을 자주 눌러주시면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약간의 졸음이 가시기도 합니다.

 

 

눈 옆쪽 뼈가 들어간 혈자리인 태양혈, 정수리 한가운데인 백회혈도 자주 눌러주면 머리가 맑아지는데요.

 

 

 

 

식곤증이 심한 경우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사이인 합곡혈과 팔꿈치 관절에 주름이 생기는 부위인 곡지혈을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세한 지압 부위는 하단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춘곤증을 이기는 생활 요령 3

커피냅 활용하기

 

 

 

 

졸음이 느끼기 시작하는 시간 즈음에 커피를 먼저 마시고 20분 정도 낮잠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커피는 잠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카페인의 각성이 일어나기 전 잠을 취한 후 잠이 깰 때쯤 카페인 각성이 극대화된 채로 깨게 되는 겁니다.

 

 

 

 

즉, 졸릴 때 확 자고 깰 때 좀 더 맑게 깰 수 있게 되는데요. 평소 불면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커피를 마시지 말고 낮잠만 짧게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요하는 춘곤증 1

춘곤증이 1달 이상 계속될 경우

 

 

 

 

 

전반적인 체력이 아주 약해져있는 상태를 의심해야 하는데요. 충분한 영양섭취 비타민제제를 보조적으로 먹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거나 심폐력, 지구력을 키워주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즉, 체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보약, 건강보조식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요하는 춘곤증 2

만성피로증후군

 
 

 

 

 

단순히 계속잠이와요 외에 식욕 떨어거나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워지는 등 다른 증상들이 강하게 함께 호소하게 된다면 만성피로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특별한 질환이 없고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피로감을 호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뚜렷한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면서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어 내 몸의 전원을 스스로 꺼버린 상태로 생각하고 합니다.


 

치료를 요하는 춘곤증 3

과다수면

 

 

 

 

 

과다수면인 경우 피곤하기보다는 그냥 자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 어떻게든 잠을 자려고 하는데요. 내가 만족하는 수면시간만 확보되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성피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시간이 만족하는 수면시간일 때 7시간만 잤다면 남은 시간에 어떻게든 부족한 3시간을 확보해서 잠을 잔 후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게 된다면 과다수면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이상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졸음이나 잠을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을 과다수면이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적으로는 춘곤증, 식곤증, 만성피로, 과다수면 이 모든 것들이 머리끝까지 기운이 올라가 줘야 되는데 올려주는 힘이 부족했을 때 나타난다고 봅니다.

 

 

 

 

 

 

물을 퍼올리는 양수기에 비유하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실 텐데요.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옥상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이유를 찾아보면 치료 방향도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1. 모터의 힘이 약한 경우

심장의 힘이 약하다는 뜻이므로 심장의 힘을 키워주는 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2. 연료가 부족한 경우

비장, 소화기의 힘을 키워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3. 퍼올릴 수 있는 물이 없는 경우

체내 진액이나 피가 부족한 현상으로 봅니다.

 

 

4. 호스가 막혔거나 좁은 경우

스트레스, 소화장애, 변비 등 체내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의해 막혀있는 것으로 봅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부족하거나 막혀있는 것을 보충해 주고 풀어주는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나게 된다고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춘곤증은 병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장기간 지속되거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졸림 증상이 있다면 체력적으로 뭔가 부족해진 상태가 아닐까 의심해 보고 그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